SK 와 넷플릭스의 결합상품 정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소송 배경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익을 얻었지만,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4월,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의 전개

1심에서 넷플릭스는 패소하였고, 이에 항소하였습니다. 이 판결을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낼 필요 없는 돈'이라 주장하였으며, SK브로드밴드는 '받아야 할 돈'이라 주장하였습니다.

소송 종료와 파트너십 체결

3년여의 소송전 끝에 두 회사는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에서도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두 회사의 결합상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계의 반응

이번 소송 종료와 파트너십 체결로 '망 사용료' 논쟁에 대한 법안 추진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회에는 망 이용료 지불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여러 건 발의되어 있으나, 두 회사의 합의로 인해 법안의 추진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사이의 3년간의 소송전은 양사의 합의로 원만하게 종료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는 국내 OTT 시장과 통신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