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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장실 하루에 몇 번 가는게 적당할까? (과민성 방광)

by 정보모여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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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추위에 대비해 옷장을 정리하고 난방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몸의 내부 건강, 특히 방광 건강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기온이 떨어질수록 방광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추운 날씨가 방광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과민성 방광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방광 건강과 겨울철의 상관관계

추운 날씨에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여 방광을 수축시킵니다. 이는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은 하루에 4~6회 보는 것이 정상이며, 3~4시간마다 한 번씩, 밤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된다면, 이는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과 관리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과민 반응하여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을 찾게 되는 질환입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이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 소변이 옷에 새는 경우, 밤에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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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의 주명수 교수는 과민성 방광 환자가 화장실로 가는 도중에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방광 건강 관리 방법

  1. 방광 훈련: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점차 늘려보세요.
  2.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은 방광에 압력을 가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적절한 수분 섭취: 하루에 6~8잔(1,500m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 자극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골반 근육 운동: 골반저근 운동을 통해 방광 근육 조절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보톡스 치료의 가능성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약물 치료나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무스카린제와 베타3작용제와 같은 약물은 방광을 수축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만약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보톡스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보톡스 치료는 요도를 통해 방광 내벽에 주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마무리하며

겨울철에는 방광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과민성 방광이란 질환에 대해 알고,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관리 방법들을 실천해보세요. 건강한 생활습관은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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