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고려인마을은 매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는 특별히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및 중요성
삼일절 및 고려인 만세운동 기념
2024년 3월 1일, 광주고려인마을에서는 삼일절 105주년과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일어난 고려인 만세운동 10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행렬과 참여자 복장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을 둘레길을 따라 진행되는 가장행렬이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의 일본 순사 복장과 당시 만세 운동에 참여한 소녀 및 독립운동 지도자의 복장을 재현하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는 과거의 역사적 순간을 현대에 재현하여 그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홍범도공원에서의 독립군가 합창
가장행렬 이후에는 홍범도공원에서 독립군가 합창이 이루어진다.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과 아리랑가무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공연은 고려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적 측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립운동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부대 행사
또한, 희망태극기 만들기, 고려인 특색 음식 리뾰시카 시식하기와 같은 부대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고려인 커뮤니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다. 문빅토르 화백의 대표작을 전시하는 미술관 개관식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고려인 커뮤니티의 예술적 성취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역사적 배경과 의의
고려인 커뮤니티의 역사적 배경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중요한 장소로, 이번 행사는 고려인 커뮤니티가 겪은 역사적 시련과 독립운동에 대한 기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의 고려인 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 동안 고려인들이 독립 의지를 표현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이를 기념하는 것은 그들의 투쟁과 희생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행위이다.
삼일절의 역사적 의의
삼일절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날로,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독립운동을 기념한다. 이날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수많은 사람들의 용기와 결의를 기리는 날이다. 광주고려인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그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결론 및 기대 효과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고려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참여하는 모든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역사를 기억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