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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흰머리 뽑아도 괜찮을까?

by 정보모여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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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흰머리를 뽑으면 그 자리에 더 많은 흰머리가 생긴다고 믿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 미국의 외과의사 패트릭 데이비스 박사는 흰 머리카락을 뽑아도 이전과 같은 모양으로 돌아올 것이라 설명합니다. 모낭은 제거한 머리카락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흰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발의 색 변화 원인

모발이 자라는 모낭에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색소 세포가 존재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색소 세포가 죽으면서 멜라닌 생성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뽑더라도, 동일한 모낭에서 다시 자라날 때에는 여전히 흰색일 것입니다.

흰머리 뽑기의 위험성

미용 피부과 전문의 미셸 그린 박사에 따르면, 모발을 뽑을 때 모낭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부위의 모발 성장을 영구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흰머리를 뽑는 것은 단순히 미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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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뽑기의 장기적 영향

피부과 전문의 하메드 박사는 모낭의 손상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손상된 모낭이 다시 자라날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흰머리의 발생 원인

나이와 호르몬 변화

패트릭 데이비스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가 흰머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콜로라도 주립대 산하 콜럼바인 건강 시스템에 따르면, 50세가 되면 남녀 절반 가량이 최소 50%의 흰머리를 가지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

흰머리가 생기는 시기를 가장 쉽게 예측하는 방법은 가족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메드 박사는 부모나 조부모가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생겼다면 자녀에게도 높은 확률로 흰머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식단과 영양소의 중요성

또한 비타민 B12, D3, 칼슘의 결핍은 조기 흰머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흰머리는 노화와 관련된 탈색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면 흰머리의 출현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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