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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타이어 관리 방법

by 정보모여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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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무심코 내뱉은 하얀 숨결이,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입동이 지나면서,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따스했던 햇살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렇게 기온이 급감하면 자동차 운전자들에겐 또 하나의 중요한 일정이 생기죠. 바로, 겨울철 타이어 교체입니다.

여러분, 겨울철 타이어는 단순히 '겨울에만 쓰는 타이어'가 아니에요.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겨울철 최고의 안전장치'랍니다. 낮은 기온에, 때때로 찾아오는 눈과 빙판길은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이어 점검과 교체는 결코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 될 일입니다.

영상 7도, 여름용 타이어와 이별할 시간

대부분의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떨어질 때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해요. 이는 타이어 트레드가 굳어지면서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기온이 영상 7도에 근접하면 사계절 혹은 겨울용 타이어로의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계절이나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되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하죠.

타이어의 종류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타이어 옆면을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 타이어에는 'M+S'라는 문구가 있으며, 여름용 타이어에는 이 문구가 없어요.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더불어, 눈길 주행 시 안정성을 보장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 Flake)' 표식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앞뒤 바퀴 모두 교체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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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대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앞바퀴나 뒷바퀴만 교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에요. 이렇게 하면 접지력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이는 차량의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현상을 초래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바퀴 모두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왜 중요할까요?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공기가 수축하죠. 이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타이어 접지면이 너무 넓어져 불필요한 마모가 생기고, 조향 안정성이 떨어져 미끄러짐이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요.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과열로 인해 고무와 코드가 분리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더욱 자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나, 차량 취급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기 전에, 지금 이 순간에도 겨울을 대비해 타이어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어떨까요? 모두 안전한 겨울 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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