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들어있을까?

 

일회용기와 미세플라스틱의 관계

시중에 판매되는 일회용기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기에서는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은 환경에 오랜 시간 동안 남아 환경오염을 야기하며,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사 방법 및 결과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대상으로 시험하였습니다. 일회용기에서는 1.029.7개, 다회용기에서는 0.7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일회용기가 다회용기보다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재질과 그 위험성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중에서, PET이 47.5%, PP가 27.9%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종이컵의 코팅재인 PE도 10.2%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인간이 이를 섭취할 경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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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오염의 가능성

시험 대상에서는 해당 용기의 재질 외에도 다른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제조, 포장, 유통 과정에서의 외부 오염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외부 오염은 제품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미세플라스틱 노출량

일주일에 커피를 모두 일회용 컵으로 마시는 성인의 경우, 연간 약 2639개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배달 음식과 미세플라스틱

소비자들이 일주일에 약 1.9회 배달음식을 주문한다면, 연간 미세플라스틱 노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