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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폰 15 출시 앞두고 중국 화웨이 '메이트 60' 출시

by 정보모여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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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적인 통신 및 기술 기업 화웨이가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메이트 60'이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 기업인 SMIC(중신궈지)가 개발한 7나노미터 공정의 반도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미국의 대중국에 대한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반도체 기술에서 독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메이트 60
메이트 60

화웨이 '메이트 60'의 출시와 시장 반응

화웨이는 지난달 29일에 자사의 온라인몰에서 '메이트 60'의 한정 수량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몇 시간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주요 관영 매체들은 이를 "미국에 대한 승리"라고 강조하며 화웨이의 기술력을 치하하였습니다. 그러나 화웨이는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아,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메이트 60'의 주요 사양 및 기술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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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분석업체인 테크인사이츠가 '메이트 60'을 분석한 결과, 이 제품에는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7나노 공정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AP는 SMIC의 2세대 7나노 칩인 '기린 9000s'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는 이미 3나노 공정 기술을 양산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 속에서도 7나노 공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한 것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큰 발전을 의미합니다.

산업 전문가들의 평가와 전망

미국의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애드슨 리는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몇 시간 만에 완판된 것은 재고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이 현재 7나노 칩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메이트 60 프로의 출하량 예측치가 크게 상향 조정되었으며, 올해 하반기 출하 계획 물량이 550~600만 개로 약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미래 전망

화웨이와 SMIC는 미국의 기술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메이트 60' 출시와 SMIC의 7나노 칩 개발 성공은 중국의 기술 발전과 자립 노력을 상징하며, 미래의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중국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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