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소비 문화를 주도해온 스타벅스 코리아가 드디어 **무인 주문 시스템(키오스크)**을 일부 매장에 도입합니다.
그동안 '대면 주문'을 고수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 편의와 외국인 고객 대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셈입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 키오스크 도입 매장: 서울 명동, 제주 등 관광객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 시행 시기: 2024년 5월 말부터 명동 지역 2개 매장 먼저 운영 시작
6월 초부터 본격 사용 가능 - 예정 지역: 6월 중 제주도 일부 매장도 확대 도입
왜 지금 키오스크를 도입할까?
1. 외국인 관광객 증가 대응
팬데믹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관광 수요에 따라,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하고 비대면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외국인 고객이 늘면서 소통 문제가 반복됐고, 이에 대응하는 디지털 수단이 필요했다” —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
2.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
최근에는 대면 주문에 부담을 느끼는 MZ세대와
빠르고 직관적인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키오스크 도입은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기존 철학과의 충돌은 없을까?
스타벅스 본사는 오랫동안 “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정책을 고수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스타벅스는 키오스크 도입에 다소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2014년 세계 최초로 **사이렌 오더(Siren Order)**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국가입니다.
최근에는 진동벨 시스템도 150개 이상 매장에 도입하는 등,
현장 운영과 소비자 경험의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 왔습니다.
향후 확대 가능성은?
현재 도입은 '시범 운영'에 가깝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도입 매장 수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오피스 밀집 지역, 공항, 환승역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 출근 시간대 혼잡 해소
- 점심시간 주문 대기 시간 단축
- 외국인 고객 증가 지역의 응대 효율화
등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전국 단위 확산도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정리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키오스크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변화가 아닌,
고객 경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이자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의 운영 철학 변화를 의미하는 신호탄입니다.
-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과
-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간의 균형
이제 국내 스타벅스 이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다음 변화는 또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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