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란 무엇인가?
장마의 정의
장마는 한국의 여름철에 오랜 기간 지속해서 많은 비를 내리는 강수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에 걸쳐 발생하며, 이는 동아시아에서 차갑고 습한 기단과 덥고 습한 기단 사이에 형성된 정체전선인 장마전선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마의 발생 원인
장마는 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이 두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장마전선은 지형과 기압의 변화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며 많은 비를 내립니다.
장마의 계절적 특징
장마의 기간
한국의 장마는 보통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지속됩니다. 하지만 매년 장마 기간은 기후 변화와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장마의 강수량과 강수일수
평균적으로 장마 기간 동안 강수량은 340~370mm에 달하며, 강수일수는 약 17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2020년과 2023년에는 강수일수가 20일을 넘고, 강수량도 600mm를 초과했습니다.
장마 전선의 형성과 이동 경로
장마 전선의 정의
장마 전선은 차가운 습기와 더운 습기가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입니다. 이 전선은 움직임이 느려 특정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러 많은 비를 내리게 합니다.
장마 전선의 이동 경로
한국의 장마 전선은 제주 지방에서 시작해 남부 지방을 거쳐 중부 지방으로 북상합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에 따라 결정되며,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장마
지구온난화의 영향
지구온난화로 인해 장마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 상승과 해수면 온도의 변화는 장마 전선의 강도와 위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장마 기간이 길어지거나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
최근 몇 년간 장마 기간 동안 극심한 폭우와 홍수가 빈번해졌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의 상승과 대기 중 수증기 증가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은 예측이 어려워져 장마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한국의 장마 통계
평균 장마 기간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장마 기간은 약 31일입니다. 그러나 매년 기상 조건에 따라 큰 편차가 발생합니다.
연도별 강수량과 강수일수
2020년과 2023년에는 장마 기간 동안 강수일수가 20일을 넘고, 강수량은 600mm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지구온난화와 이상 기후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기상청의 2024년 장마 예측
2024년 장마 강수량 예측
기상청은 2024년 6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라고 예측했습니다. 7월과 8월의 강수량 역시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분석되었습니다.
여름철 기후 전망
올여름 장마가 끝나면 ‘찜통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봄에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며, 한국도 이 영향을 받아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입니다.
장마와 고온 현상
장마 이후의 더위
장마가 끝난 후에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6월부터 한여름에 가까운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대기 중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해수면 온도의 영향
서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등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고기압이 형성되어 한반도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장마 이후의 더위를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마 대비 방안
장마철 안전 수칙
장마철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우산과 방수 신발을 착용하고,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침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홍수 대비 방법
홍수 발생 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경로를 미리 숙지하고, 중요한 물품은 높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