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완연한 봄의 향연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시기에, 전국 곳곳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를 소개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하동 십리벚꽃길
하동 십리벚꽃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꼽힙니다. 화개 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약 6km 길이의 벚꽃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봄날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쌍계사 주변으로 펼쳐진 화개천과 야생 녹차밭이 어우러진 절경은 봄날의 드라이브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근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경주 암곡동 벚꽃 터널
경주 암곡동의 벚꽃 터널은 약 300m 길이의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경주의 다른 명소들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조금 늦어, 만개를 놓친 이들에게도 완벽한 대안이 됩니다. 특히, 보문 단지보다 한산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여유롭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부산 황령산 봉수대 벚꽃길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황령산 벚꽃길은 평소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벚꽃 시즌에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됩니다. 진달래와 벚꽃이 함께 피어나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부산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대에서 두 가지 봄꽃의 화려함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인근에 주차한 후 걸어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천 백리벚꽃길
합천의 백리벚꽃길은 이름 그대로 100리에 달하는 긴 벚꽃길로, 합천호와 함께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끝없는 벚꽃의 향연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이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도 잘 갖추어져 있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봄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합천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벚꽃길 드라이브는 분명 많은 이들의 마음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속초 영랑호
속초 영랑호는 최근 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30km의 최대 속도 제한이 있는 일방통행 도로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봄이 되면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벚꽃터널을 지나며 느끼는 봄의 정취는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보령 주산 벚꽃길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주산 벚꽃길은 웅천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6km 구간에 4,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드라이브를 하면서 벚꽃 터널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극 추천됩니다.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사랑하는 이와 함께 벚꽃길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길
서울대공원 주변의 벚꽃길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평지보다 해가 덜 드는 위치에 있어 개화 시기가 다른 곳보다 조금 늦은 편이지만, 그만큼 더 오랜 기간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조금은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더욱 여유롭게 벚꽃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